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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월 15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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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미국에서 6월경 판매될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를 선보이며 ‘가질 수 있는 명품’임을 강조했다. 이날 보도 발표회 전부터 자리를 가득 채운 인파는 현대차의 첫 프리미엄 세단에 대한 관심을 보여 줬다.
보도 발표회에 참석한 이현순 현대차 사장은 제네시스의 가격에 대해 “BMW 3시리즈보다는 높은 수준이 될 것으로 본다”며 “본사에서 고급차의 기준인 4만 달러(약 3760만 원) 이상을 받아야 한다는 의견이 많은데 4월경에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본보 14일자 B3면 참조
또 이 사장은 디젤차량 장려를 위해 정부가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기아자동차는 정의선 사장의 소개로 정통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하비’를 선보이고 미국프로농구(NBA)와의 공식 파트너십을 발표해 관심을 끌었다. 정 사장은 “모하비는 미래 기아차의 또 다른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마이클 그리말디 GM대우자동차 사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한국에서 생산한 ‘비트’가 미국 시장에 들어갈 것”이라며 “다만 올해 메르세데스벤츠의 경차인 ‘스마트’가 미국에 들어간 뒤 반응을 지켜보고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트로이트=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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