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 60만 원대 복귀

  • 입력 2007년 12월 7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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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여 만에… 61만2000원

삼성전자 주가가 4개월여 만에 60만 원대로 다시 올라섰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달 27일 급락해 장중 53만 원까지 떨어졌으나 이후 상승흐름을 이어가 6일 코스피시장에서 전날보다 3만 원(5.15%) 오른 61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증시에서는 삼성전자가 내년에 주도주로 복귀해 시장 상승을 이끌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반면 그동안 소외된 데 따른 일시적 반등에 불과하다는 분석도 있다. 노무라증권은 삼성전자가 열악한 상황에서도 견고한 실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강력 매수’와 목표주가 72만1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선엽 굿모닝신한증권 투자분석부 과장은 “중국 긴축 정책의 영향으로 국내 증시의 주도주가 중국 산업 관련주에서 중국 내수 관련주인 반도체, 화장품, 유통 등으로 바뀔 가능성이 크다”며 “삼성전자 주가의 상승은 이를 뒷받침해 주는 증거”라고 말했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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