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硏 “두바이유 값 10% 오르면 경제성장률 0.35%P 하락”

  • 입력 2007년 12월 6일 02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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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경제연구소는 5일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이 연평균 10% 오르면 경제성장률은 0.35%포인트 떨어진다”며 “유가 급등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류세 인하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 연구소는 이날 ‘유가 급등의 원인과 향후 전망’이라는 보고서에서 “유가 상승은 수출입물가 변동을 통해 채산성, 소비 등 경제 전반에 파급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두바이유 가격이 연평균 10% 상승할 경우 민간소비와 투자는 각각 0.67%포인트, 0.26%포인트 하락하고, 소비자물가는 0.23%포인트 상승하며 20억 달러의 무역수지 적자 요인이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김유영 기자 ab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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