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경영]우리기업에선/한국야쿠르트

  • 입력 2007년 11월 26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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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나쁜 직원 강제휴직

유산균 발효유인 요구르트를 국내에 소개한 기업답게 한국야쿠르트가 추구하는 기업이념은 ‘함께하는 활력사회’다. 구성원 모두가 건강하고 활기 넘치는 삶을 영위하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일터에서 보람을 찾는 자아 실현의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사(勞使) 간 다양한 상생경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 상반기부터 시행 중인 ‘좋은 직장 만들기’ 캠페인이 대표적인 사례. 모든 임직원은 자신의 연차 중 3일을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또 가족경영의 일환으로 가족사랑 휴가를 신설했다.

매주 수요일을 ‘Free-day’로 정해 이날만큼은 자율복장과 함께 회의, 전화, 방문, 회식을 금지했다. 가족과 함께 저녁시간을 보내도록 정시에 퇴근해야 한다. 건강기업인 만큼 흡연자를 대상으로 한 금연펀드 운영, 건강악화자 강제휴직제 등 건강증진 캠페인도 눈에 띈다.

정효진 기자 wisew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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