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내달 3일 명퇴 시행, 30개월치 임금 추가 지급

  • 입력 2007년 11월 23일 03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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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인사 적체를 해소하기 위해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나선다.

한은은 만 20년 이상 근속한 직원을 대상으로 다음 달 3일 특별 명예퇴직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한은은 23일부터 30일까지 명예퇴직 신청을 받고 정년(만 58세)까지 남은 기간에 따라 최대 30개월치의 월평균 임금을 명예퇴직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또 1, 2급 직원을 대상으로 본인이 원하면 명예퇴직 후 계약직 전문직원으로 한은에 재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계획이다.

한은은 명예퇴직과는 별개로 중장기 연구과제 조사업무를 담당하는 ‘연구역’이라는 직책을 신설해 명예퇴직 신청을 하지 않는 2급 고참 팀장들을 연구역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김상수 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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