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료 내년 6.4% 인상

  • 입력 2007년 11월 22일 03시 03분


코멘트
내년도 건강보험료가 올해 인상률보다 0.1%포인트 적은 6.4% 인상된다.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21일 회의를 갖고 건강보험료를 6.4% 인상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의원수가는 2.3%, 병원수가는 1.5% 인상된다.

이에 따라 직장인의 경우 월급의 5.08%를 건강보험료로 내게 된다. 가령 월수입이 300만 원인 직장인의 경우 현재 월 건강보험료는 14만3100원이지만 내년에는 15만2400원 정도(회사와 직원이 7만6200원씩 부담)를 내야 한다. 건강보험료 인상 폭이 당초 예상보다 낮아짐에 따라 입원환자 식대의 본인부담금은 20%에서 50%로 높이고, 6세 미만 어린이의 입원비는 전액 면제에서 10%를 내도록 했다.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 재정 균형을 맞추려면 8.6%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김상훈 기자 coreki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