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무역 적자 매년 눈덩이…작년 29억4100만달러 달해

  • 입력 2007년 11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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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무역 적자가 계속 확대되고 있다.

과학기술부가 19일 발표한 ‘2007 기술무역통계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기술수출액은 18억9700만 달러, 기술도입액은 48억3800만 달러로 29억4100만 달러의 적자를 나타냈다.

연도별 기술무역수지의 적자 규모는 1990년 10억6500만 달러였다가 2001년 20억2400만 달러, 2005년 29억20만 달러로 매년 커지고 있다.

한국은 중국과의 기술무역에서 매년 흑자를 기록해 왔으나 처음으로 흑자 규모가 줄었다. 한국의 대중(對中) 기술수출 흑자 규모는 2005년 7억200만 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지난해는 이보다 7.7% 줄어든 6억4800만 달러에 그쳤다.

미국과의 기술무역수지도 계속해서 악화되고 있다. 미국과의 기술교역 적자 규모는 2005년 24억4910만 달러를 기록한 데 이어 2006년 25억 달러로 또다시 최고치를 기록했다. 박근태 동아사이언스 기자 kunt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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