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취업시장 가장 큰 이슈는 ‘깐깐해진 대기업 면접’

  • 입력 2007년 11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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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취업시장에서 가장 관심을 모은 이슈는 ‘대기업 면접제도 강화’인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정보업체 잡코리아는 기업 인사 담당자 844명을 대상으로 ‘2007년 취업시장 최대 이슈’(복수응답)를 조사한 결과 62.9%가 이같이 답해 가장 많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각 채용정보업체가 올해 내놓은 취업 트렌드 16건 중 인사 담당자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슈를 10건 이내로 선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2위는 ‘중소기업 올해 연봉인상률 평균 7.3%’(59.8%)로 조사됐다. 취업에 성공한 신입사원 10명 중 6명이 근무시간 중 취업 사이트에 접속하고 입사지원서를 넣는 등 ‘구직 중독증’에 걸렸다는 이슈가 58.8%로 3위에 올랐다.

이어 ‘대기업 60% 영어 면접 시행 중’(57.7%), ‘외국계 기업 대졸 초봉 2830만 원’(55.7%), ‘구직자 해외 취업 열기 높아’(50.5%) 등이 관심을 모은 이슈로 선정됐다.

이 밖에 ‘100대 기업 고용브랜드 선호도 1위는 삼성전자’ ‘상반기(1∼6월) 주요 기업 입사 경쟁률 46 대 1’, ‘경력자 채용 시 평판조사 늘어난다’ 등도 올해 취업 시장에서 화제를 모은 이슈로 선정됐다.

이지연 기자 chan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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