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주 만에 2,000 회복…일본 - 대만 증시도 동반 상승

  • 입력 2007년 10월 27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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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급등과 중국 긴축 우려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증시는 26일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코스피지수는 2% 이상 오르며 2,000을 다시 넘었다.

이날 서울 증시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1.31포인트(2.60%) 급등한 2,028.06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5.36포인트(0.68%) 오른 799.06을 나타냈다.

코스피지수가 2,000을 넘은 것은 18일(2,005.09) 이후 6거래일 만이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221.46엔(1.36%) 상승한 16,505.63엔으로 거래를 마쳤고 중국 증시의 상하이(上海)종합지수도 27.24포인트(0.49%) 오른 5,589.63으로 마감했다. 대만 자취안지수도 63.25포인트(0.66%) 상승해 9,631.51까지 올랐다.

한편 서울 증시에서는 국제 유가 상승 영향으로 정유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SK에너지는 1만7500원(10.29%) 오른 18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고 GS와 에쓰오일도 각각 8.93%, 2.44% 올랐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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