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정부 출범 후 서울 각 지역의 전세금 상승 순위 | ||
순위 | 지역 | 상승률(%) |
1 | 구로구 가리봉동 | 44.98 |
2 | 종로구 당주동 | 43.46 |
3 | 종로구 옥인동 | 42.96 |
4 | 성동구 금호동3가 | 42.20 |
5 | 마포구 용강동 | 29.60 |
6 | 금천구 시흥동 | 27.52 |
7 | 은평구 불광동 | 27.28 |
8 | 강남구 일원본동 | 24.26 |
9 | 영등포구 당산동2가 | 24.15 |
10 | 성동구 금호동1가 | 23.91 |
자료 : 닥터아파트 |
참여정부 출범 이후 서울에서 전세금이 가장 많이 오른 동네는 어디일까?
12일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서울시내 216개 동을 대상으로 전세금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구로구 가리봉동이 평균 44.98%로 가장 많이 올랐다. 조사기간은 참여정부가 들어선 2003년 2월부터 2007년 10월 현재까지다.
이어 종로구 당주동이 43.46%로 2위를 차지했고, 종로구 옥인동(42.96%), 성동구 금호동3가(42.20%), 마포구 용강동(29.60%) 등이 뒤를 이었다. 강남권에서는 강남구 일원본동이 24.26%로 가장 많이 올랐다.
전세금 상승폭이 가장 컸던 가리봉동은 가산디지털단지에 근무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전세 수요가 꾸준히 늘었다. 종로구 당주동의 경우 상대적으로 전세금이 싸면서도 광화문이나 종로 등 사무실 밀집지역과 가까워 선호도가 높다는 분석이다.
반면 전세금이 내린 곳은 동대문구 회기동(―12.67%)을 비롯해 영등포구 영등포동5가(―8.69%) 등 10곳이다. 강남권에서는 강남구 역삼동과 송파구 삼전동이 각각 5.16%, 4.84% 떨어졌다.
닥터아파트 이영호 팀장은 “전세금이 오른 곳의 공통점은 전세금이 비교적 싸면서도 종로, 여의도, 강남 등의 사무실 밀집지역과 가까운 곳”이라고 분석했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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