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추석 특수 전세기 운항”

  • 입력 2007년 9월 12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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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추석 황금연휴 해외 여행객 잡기에 나선다. 1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추석 연휴 동안 일본과 유럽, 남태평양 지역에 전세편을 운영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일본 운항을 총 14회 늘리는 한편 2001년 수요 감소로 운항이 중단된 남태평양 노선에 재취항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추석 여행객 급증으로 여행사들의 전세기 요청이 잇따랐다”며 “일본으로 떠나는 여행객이 몰려 일본행 증편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일본 노선 증편과 관련해 14일부터 28일 사이 인천∼삿포로, 인천∼아오모리, 인천∼후쿠오카, 인천∼나리타는 3회, 인천∼오사카는 4회, 인천∼하네다는 2회 각각 추가 운항한다. 또 미취항 노선인 인천∼오키나와 노선에는 이 기간 중 3회 운항할 예정이다.

이 밖에 인천∼이스탄불, 인천∼빈 노선에는 22일 전세기 1회를 띄우고, 인천∼푸껫은 21, 22, 25일에 1회씩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도 일본 여행객을 집중 공략한다.

인천∼삿포로에는 22, 25, 28일에 총 6회의 전세기를 투입한다. 인천∼나리타, 인천∼하네다에도 각각 4회씩 운항한다. 또 23일부터 부산∼사이판 노선에 주 4회 일정으로 재취항한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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