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최고 수익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

  • 입력 2007년 6월 4일 02시 59분


코멘트
최근 가장 높은 수익을 낸 주식형 펀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으로 나타났다.

3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2003년 3월 18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설정액 100억 원 이상, 주식 투자비중이 70% 이상인 성장형 펀드 347개의 수익률은 평균 236.10%로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230.12%)을 약간 웃돌았다.

펀드별로는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이 432.23%의 수익률을 보인 데 이어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1(379.07%) △미래에셋솔로몬주식1(327.61%) △미래에셋솔로몬성장주식1(318.79%) 등 미래에셋 계열 펀드가 상위 1∼4위를 휩쓸었다.

이어 신영투자신탁운용의 신영마라톤주식(A형) 292.10% △KTB자산운용의 KTB글로벌스타주식C(290.40%) △대한투자신탁운용의 대한FirstClass에이스주식ClassC1(279.83%) △세이에셋자산운용의 세이고배당주식형(277.36%) 등도 운용 성적이 좋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3년 전 현대미포조선에 투자하는 등 현재 증시를 이끄는 주도주를 적극 발굴하며 공격적인 투자를 실시해 수익률을 높였다고 제로인 측은 분석했다.

또 신영마라톤주식형은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기업과 주주가치 제고에 신경 쓰는 기업에 투자하는 전략을 구사해 성공했다. 한편 올 5월 말 현재 전체 주식형 펀드 수탁액은 55조4390억 원으로, 이 중 국내 주식형 펀드 수탁액은 38조5524억 원을 차지했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