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위원은 이날 뉴패러다임센터가 개최한 'FTA 시대의 한국자동차산업 작업장 혁신' 세미나에서 "현대자동차는 지속적인 자동화 추진에도 불구하고 작업자의 숙련수준 향상과 개별 작업자의 자유재량 및 여유시간을 개선하지 못해 노동의 인간화에 기여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주 위원은 "현대차 근로자는 평균적으로 작업반 단위 전체 작업공정의 80%를 수행할 수 있을 정도로 다기능화 됐으나 그 수준이 입사 1¤2년 이내 형성된 이래 퇴직시까지 거의 상승되지 않고 있다"며 "이는 근속연수와 직무를 연결하는 체계적인 교육훈련제도와 임금제도가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주 위원은 "자발적, 혁신적 참여의 저조가 생산성 정체로 이어지는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현대차 노사는 교육훈련체계와 노동자의 참여를 유도하는 인센티브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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