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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3월 28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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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회원 확보에 골몰하고 있는 하나은행은 대중교통 요금을 회당 100원씩 깎아 주는 마이웨이 카드로 두 달 만에 15만 명의 회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낸 데 이어 최근 외환은행 출신의 카드 전문가 최남국 씨를 영입해 카드본부 부행장보에 임명하는 등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최 부행장보는 삼성카드 상무를 거쳐 외환카드 부사장, 외환은행 카드신용관리본부장을 지내는 등 업계에서 인정하는 카드 전문가로 알려졌다.
하나은행 측은 “마케팅 및 리스크 관리 능력이 뛰어나고 전업 카드사에서 영업을 지휘한 경험이 많아 카드영업력 강화에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비씨카드도 27일 최희섭 전 기업은행 부행장을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신임 최 부사장은 1977년 기업은행에 입행해 30년 동안 지점장과 리스크관리본부장, 업무지원본부장, 여신지원본부장 등을 두루 거쳤다.
비씨카드 측은 “최 부사장은 은행 경험을 살려 영업지원과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장원재 기자 peacecha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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