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뱅킹 비중 창구서비스의 2배로 커져

  • 입력 2007년 2월 19일 14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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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터넷뱅킹 가입자 수가 급속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06년 중 국내 인터넷뱅킹 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인터넷뱅킹 가입자 수는 3591만 명으로 2005년 말(2674만 명)보다 34.3% 증가했다.

지난해 인터넷뱅킹을 통한 조회 자금이체 대출 서비스 이용건수는 하루 평균 1280만 건으로 전년 대비 15.1% 증가했다. 자금이체 금액도 하루평균 15조903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5% 늘었다.

한은은 인터넷뱅킹에 대한 은행들의 수수료 우대와 판교 아파트 분양의 인터넷 청약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인터넷뱅킹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지난해 각 시중은행의 인터넷뱅킹 비중은 전체 업무의 41.5%를 차지했다. 반면 창구를 통한 업무비중은 인터넷뱅킹의 절반 수준인 22.7%에 그쳤다.

김선미기자 kimsun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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