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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2월 7일 16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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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행장은 이날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월례조회에서 이같이 자평한 뒤 "(인사문제와 관련) 시장이 하느냐, 관(官)이 하느냐는 얘기도 있지만 세간의 관심처럼 특정 인물에 대한 관심을 갖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다"면서 "국민이 우리은행을 얼마나 중요한 은행이라고 생각하느냐에 의미를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행장은 "작년말 우리은행은 총자산 186조5000억 원의 실적을 달성했다"면서 "신한은행은 177조로 발표했는데, 여.수신 총량은 물론 자산에서도 (우리은행이) 모두 추월했다"며 1등 은행에 한걸음 다가섰다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수익성에서 다소 아쉽다"면서 "올해는 수익성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 행장은 또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상품 및 서비스, 솔루션 등을 많이 개발해야 1등 은행이 될 수 있다"면서 "아울러 다른 은행과 서비스 차원이 획기적으로 달라져야 성공한다"고 강조했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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