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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1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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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를 이용한 마케팅은 지방자치단체나 패스트푸드업체, 이동통신업체 등에서 주로 사용됐지만 최근에는 중소 프랜차이즈업체들도 자체 캐릭터를 개발해 간판에 사용하거나 광고 전단, 스티커 제작에 이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베이커리 카페 체인점인 ‘초코크로아(사진○1)’는 ‘초코’와 ‘크로아’라는 자체 캐릭터를 개발해 가맹점 오픈 행사에서 퍼포먼스를 펼치는 등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초코크로아는 “깜찍한 모양의 캐릭터를 기획하는 데 1년이 걸렸고 디자인 작업에만 6개월이 더 걸렸다”며 “휴대전화 고리로 만들어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캐릭터를 팬시용품으로 개발해 별도로 사업화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건물 계단 청소 전문업체인 ‘푸르른 계단’은 ‘청돌이(Clean Boy·사진○2)’라는 캐릭터를 만들어 스티커 광고에 사용하고 있다. 이 회사는 친환경 세제와 극세사 마포를 이용해 정교한 청소작업을 한다. 건물 계단 청소는 일반인에게는 생소한 분야여서 소비자의 눈에 쉽게 띌 수 있도록 캐릭터를 만들었다는 것이 푸르른 계단 측의 설명이다.
유아교육 도서 전문점인 ㈜한국삐아제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캐릭터인 ‘키즈킹콩(사진○3)’을 만들었다. 이 회사는 “10세 미만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어서 귀여운 캐릭터를 개발하는 데 주력했다”며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실제 구매 고객인 부모들의 마음을 잡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캐릭터를 개발한 배경을 설명했다.
창업컨설팅업체인 창업경영연구소의 이상헌 소장은 “고객에게 친숙한 느낌을 주는 캐릭터는 간판을 통한 브랜드 홍보는 물론 온라인 마케팅에도 적극 활용할 수 있어 프랜차이즈업체 사이에서 개발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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