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나이지리아 해운업 진출

  • 입력 2007년 1월 3일 02시 54분


대우조선해양이 나이지리아 국영 석유회사와 손잡고 해운사업에 진출한다.

대우조선은 2일 나이지리아 국영 석유회사인 NNPC사와 합작 해운회사인 ‘나이다스’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나이다스는 총자본금 1000만 달러로 대우조선과 NNPC가 각각 49%와 51%의 지분을 갖는다. 대우조선은 선박의 운용 등 회사 전반의 경영을 맡고 NNPC는 나이지리아에서 생산되는 원유를 제공한다.

대우조선에 따르면 나이지리아는 전체 수출입물량의 90%를 배로 실어 나르지만 자국 해운사가 없어 외국계 해운사에 의존해 왔다. 나이다스는 앞으로 나이지리아 해외무역량의 절반 이상을 담당할 계획이며 연근해 해운과 육상 물류기지까지 사업을 확대해 향후 5년 내 매출이 1조200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대우조선은 지난해 8월 나이지리아 심해유전 2곳의 개발권을 획득했으며 나이지리아 서부 아그바미 해상유전에 11억5000만 달러짜리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를 제작했다.

남상태 대우조선 사장은 “이번 해운사업 진출은 대우조선해양이 추구하는 사업 다각화의 시금석”이라며 “해운, 해양플랜트 제작, 자원개발 사업 등을 통해 나이지리아를 회사의 전략적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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