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아파트/이런 아파트 저런 디자인]e-편한세상

  • 입력 2006년 12월 6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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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은 국내 최고의 인테리어 전문가 중 한 명인 마영범 작가와 손잡고, ‘자연과 문화가 결합된 인테리어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그의 인테리어 디자인은 올해 8월 경기 성남 판교신도시, 9월 서울 성북구 정릉동, 10월 경북 칠곡군 e-편한세상에 적용됐다.

대립산업은 “이 디자인은 한국적이고 자연친화적인 정서와 실제 우리 이웃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스토리 디자인’ 형식을 도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컨대 판교 e-편한세상 탑상형 44평형(사진)의 인테리어는 ‘한국적 예술품에 조예가 깊고, 다도를 즐기는 50대 부부의 집’이라는 스토리로 나뭇결이 훤히 드러나 보이는 마룻바닥과 한지 느낌이 나는 벽지 등을 활용했다.

판상형 44평형은 ‘웰빙과 자연에 관심이 많은, 40대 주부 중심의 가족’이 주 스토리. 또 38평형은 ‘팝아트(Pop Art)적 예술을 선호하는 30대 초반의 부부가 사는 집’이라는 스토리 디자인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이러한 인테리어 디자인은 실용적이면서도 현실적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최근 모델하우스 인테리어 디자인이 고급스럽고 화려한 느낌의 톤을 강조하면서 디스플레이를 과장되고 크게 배치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를 이룬다는 것이다.

배극인 기자 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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