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임직원 200km 도보 대행진

  • 입력 2006년 11월 9일 03시 04분


코멘트
한화그룹 임직원들이 ‘창립 시절 선배들의 기업가 정신을 되살리자’는 취지로 그룹의 모태가 된 인천화약 공장 터에서 새로 건립한 충북 보은 공장까지 행진하고 있다. 사진 제공 한화그룹
한화그룹 임직원들이 ‘창립 시절 선배들의 기업가 정신을 되살리자’는 취지로 그룹의 모태가 된 인천화약 공장 터에서 새로 건립한 충북 보은 공장까지 행진하고 있다. 사진 제공 한화그룹
한화그룹 임직원들이 그룹의 모태인 옛 인천화약 공장 터에서 새로 이전한 ㈜한화 보은공장까지 200km 구간을 도보로 릴레이 행군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8일 ‘그룹 창립 시절 선배들의 기업가 정신을 되살리자’는 취지로 7일부터 10일까지 ‘한화 도보 대행진’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신은철 대한생명 부회장, 김관수 한화국토개발 사장, 남영선 ㈜한화 사장, 조창호 한화종합화학 사장, 진수형 한화증권 사장 등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및 임직원 220여 명이 두 구간으로 나눠 릴레이 형태로 참여한다.

김승연 회장은 다른 일정으로 이 행진에는 참가하지 않지만 “이번 대행진을 통해 임직원들이 변화와 혁신을 직접 몸으로 느끼면서 고민해 줄 것을 기대한다”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 회장은 최근 “대륙을 횡단하는 철새의 생존 본능을 배우자”고 강조했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