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계열사 첫 코스닥 상장 ‘크레듀’

  • 입력 2006년 11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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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계열사로는 처음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크레듀가 7, 8일 이틀 동안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직장인 대상 온라인 교육서비스 업체로 2000년 삼성인력개발원에서 분리된 크레듀는 올해 상반기(1∼6월)에 매출 222억1200만 원, 순이익 33억2800만 원의 실적을 올렸다.

기업공개(IPO) 주간사회사인 한국투자증권 기업금융2부 김성철 과장은 “경영 리더십, 금융 자격증, 외국어, 정보기술(IT)과 관련된 풍부한 교육 콘텐츠를 바탕으로 2010년 매출 2500억 원에 도전하고 있는 회사”라고 설명했다.

상장 예정일은 16일이며 34.65%의 지분을 보유한 제일기획이 공모 후에도 150만 주(26.65%)의 지분을 가진 최대 주주가 된다.

이학수 전략기획실장(부회장) 등 삼성그룹 임원 21명도 총 4.18%의 지분을 나눠 갖는다. 공모 예상 가격은 2만2500∼2만5500원으로 7월에 거래소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을 때의 예상 가격(1만9000∼2만1500원)보다 올랐다.

송흥익 대우증권 선임연구원은 “검증되지 않은 새로운 사업에 뛰어들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어느 정도의 실적을 낼지는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손택균 기자 so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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