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현재 30여 개 인천지역 재래시장에서 현금 대신 이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동인천, 부평역 지하상가 등 15개 지하상가, 3600여 개 점포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상품권 발행비를 지원하고 가맹점 수수료를 감면해 줘 각 지하상가의 가맹점 가입을 권유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가맹점 수수료는 상품권 액면가의 3%로 발행 기관인 새마을금고의 위탁관리비와 재발행 비용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현재 가맹점(재래시장 상가)이 부담하고 있다.
인천시장상인연합회는 지난 한 달간 모두 10억5200만 원의 상품권을 인천시(5억6000만 원), 일선 구청(4억5700만 원), 새마을금고(3500만 원) 등을 통해 판매한 것으로 집계했다.
시 관계자는 “일부 상인이 수수료 부담 때문에 가맹점 가입과 상품권 취급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며 “가맹점 확대와 법인카드 사용 등 상품권 이용을 늘리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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