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日부품시장 ‘노크’

  • 입력 2006년 10월 27일 02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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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일본 사이타마 현 닛산디젤 본사에서 제1회 ‘한국 상용차부품 전시회 2006’이 열렸다. 현대모비스 직원이 일본 닛산 구매 담당자에게 국산 부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 현대모비스
26일 일본 사이타마 현 닛산디젤 본사에서 제1회 ‘한국 상용차부품 전시회 2006’이 열렸다. 현대모비스 직원이 일본 닛산 구매 담당자에게 국산 부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일본 자동차부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20여 개 국내 중소 부품업체들과 함께 26일 일본 현지에서 ‘한국 상용차부품 전시회’를 처음으로 열었다.

이날 일본 사이타마(埼玉) 현 닛산디젤 본사에서 구매 및 기술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상용차 부품을 전시했다. 28일에는 가나가와(神奈川) 현 이스즈자동차 본사에서 전시회를 진행한다.

현대모비스는 단독으론 해외 진출이 어려운 중소기업들의 활로를 열어 주고 성능이 뛰어난 국내 부품을 알려 수출의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한주금속, 대승, 안전공업 등 기술력을 갖춘 국내 중소 부품업체들과 함께 일본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세계 3대 상용차부품 시장인 일본에서 확실히 자리매김할 계획”이라며 “최근 엔화 약세로 대규모 계약을 하기는 힘들겠지만 이번 전시회가 한국 부품의 높은 품질 수준을 알리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식 기자 be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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