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특집]키즈 마케팅 뜨겁다

  • 입력 2006년 10월 25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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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가 ‘키즈 마케팅’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어린이보험 상품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는 것.

어린이보험은 월 3만∼6만 원의 보험료로 어린이들의 질병과 사고를 보장하는 상품이다.

교보생명은 ‘교보 어린이 CI보험’을 내놓았다. 소아백혈병, 중대한 화상, 5대 장기이식수술, 조혈모세포이식수술 등 어린이의 치명적 질병(CI)에 대한 보장을 강화한 게 특징. 왕따(집단 따돌림)에 대해서도 정신적 피해 보상을 해준다.

부모가 사망할 경우 매월 50만 원씩 60개월 동안 양육자금도 지급한다. 가입 가능 연령은 0∼15세.

AIG생명은 ‘무배당 어린이 의료비보장보험’을 판매 중이다. 암, 백혈병, 재해골절에서 감기에 이르기까지 1100여 종의 질병을 보장해 준다. 영구치 상실 시 치아클리닉 자금을 주는 게 특징. 생후 100일에서 17세 사이의 어린이라면 가입할 수 있다.

대한생명은 ‘주니어 CI보험’을 내놓고 있다. 유아기와 청소년기의 자녀가 CI에 걸렸을 때 고액의 치료자금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성인 CI보험으로 전환이 가능하고 아토피성 피부염도 보장받을 수 있는 게 특징. 하루 1000원씩 내면 사망 시 최고 5000만 원까지 보장이 가능하다. 가입 가능 연령은 0∼21세.

동양생명은 홈쇼핑 전용상품으로 개발한 ‘수호천사 꿈나무 보장보험’을 일반 설계사 조직을 통해서도 판매하고 있다. 시판 한 달 만에 4000여 건의 계약체결 실적을 올린 인기 상품으로 CI보험과 보장보험이 결합돼 있다.

16주 이상 된 태아부터 가입이 가능하며 최대 500만 원까지 학자금이 지원된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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