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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10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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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보호진흥원은 “미국MS가 10일(현지 시간)부터 윈도XP SP1에 대한 보안 패치 서비스를 전면 중단했다”고 12일 밝혔다.
SP1 보안 패치 서비스가 중단되면 이를 사용하고 있는 PC는 최신 바이러스는 물론이고 개인정보를 훔쳐내는 해킹과 스파이웨어 등에 그대로 노출될 수 있다.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은 “SP1을 한국MS(www.microsoft.com/korea)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SP2로 업그레이드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서비스 중단에 대해 제품 제작사인 MS의 사전 예고가 없었다는 사실이 논란이 되고 있다. 제작사가 최소한 몇 달 전에는 미리 서비스 중단을 알렸어야 한다는 지적.
이에 대해 한국MS 측은 “상품지원 약관에 따라 SP1의 다음 버전인 SP2가 나온 2004년 9월부터 1년간 이전 버전에 대해 서비스를 했다”며 “법적으로 문제될 것은 없다”고 밝혔다.
MS의 상품지원 관련 약관에는 ‘서비스 팩은 새로운 버전이 나오는 시점부터 12개월까지만 보완 서비스를 한다’고 되어 있다.
김재영 기자 jay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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