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건축 단지 아파트 10주째 내리막길

  • 입력 2006년 8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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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침체가 계속되면서 지난주 서울의 아파트 값 상승률은 전주보다 낮아지고 재건축 단지 아파트는 가격이 더 떨어졌다.

반면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전세를 찾는 사람이 늘어나 전세금은 조금 올랐다.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 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의 아파트 값은 0.02% 올라 전주(0.03%)에 비해 상승률이 낮아졌다. 구별로 금천(0.26%) 동작(0.24%) 광진(0.14%) 성북구(0.14%) 등은 올랐지만 강남(-0.03%) 송파(-0.03%), 강동구(-0.17%) 등은 하락했다.

특히 서울의 재건축 단지 아파트 전체 시세도 0.07% 내려 10주째 하락세를 보였다. 수도권 신도시의 아파트 매매가도 0.02% 내렸다. 분당이 0.1% 하락했으며 산본(0.13%) 일산(0.08%) 등은 소폭 올랐다.

전세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서울의 전세금은 0.05%, 수도권은 0.08% 상승했다.

박중현 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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