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최다 특허등록 IT기업…지난해 6835건

  • 입력 2006년 8월 10일 16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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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해 6835건의 특허를 등록해 국내 정보기술(IT) 기업 중 가장 많은 특허를 등록했다.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KAIT)가 10일 발표한 '국내 IT기업들의 특허 등록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특허를 가장 많이 등록한 곳은 삼성전자로 나타났다.

2위는 LG전자(4614건), 3위는 삼성SDI(992건), 4위는 동부아남반도체(803건), 5위는 삼성전기(399건) 등의 순이었다.

올해 상반기까지 특허 등록이 많은 기업 역시 삼성전자가 4646건으로 1위였다. LG전자(3294건), 삼성SDI(1518건)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전체 7만3509건의 등록 특허 중 IT기업들이 차지한 특허는 28.8%인 2만1189건. 이 가운데 IT 중소 및 벤처 기업은 3288건으로 IT기업 대비 15.5%를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기기제조업이 1만9914건으로 94%, 정보통신서비스업종이 720건으로 3.4%, 소프트웨어분야가 555건으로 2.6% 등을 기록했다.

국가연구기관 중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1013건의 특허를 등록해 1위를 차지했다. 포항산업과학연구원(382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301건), 한국과학기술원(KAIST·218건) 등도 상위권에 들었다.

김선미기자 kimsun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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