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28% "공무원 또는 자격증 시험 중"

  • 입력 2006년 7월 31일 15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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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가운데 3명은 안정된 노후를 위해 공무원 또는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정보업체 잡코리아와 직장인포털 비즈몬은 "직장인 1719명에게 온라인으로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 현재 공무원 또는 자격증 시험을 준비 중인 직장인이 28.4%에 이르렀다"고 31일 밝혔다.

시험을 준비 중인 직장인은 주로 '3, 4년차'(36.3%)였으며 목표는 '9급 공무원'(41.1%)을 첫손에 꼽았다.

하루에 시험공부에 투자하는 시간은 '약 2시간'이 28.2%로 가장 많았으며 '약 1시간'과 '약 3시간'도 각각 21.5%였다. '4시간 이상'이라는 응답도 14.7%나 됐다.

공부하는 시간대로는 '퇴근 이후'가 78.5%로 가장 많았으나 '근무 중 틈틈이'도 17.2%나 됐다. 또 합격까지는 '약 2년'(30.1%)을 투자하려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험을 준비하는 이유로는 '노후가 막막해서'(48.0%)라는 응답이 절반에 가까웠고 다음은 '일의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해서'(13.1%), '상사나 동료와 어려움이 있어서'(11.6%), '담당하는 업무가 지겨워서(11.4%) 등이었다.

이나연기자 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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