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오너형제’ 한집살이

  • 입력 2006년 7월 22일 02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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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오너 형제’가 한 지붕 아래서 근무하게 됐다.

21일 SK그룹에 따르면 이 그룹의 종합에너지 회사인 SK E&S와 액화석유가스(LPG) 수출입 업체인 SK가스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에서 24일 종로구 서린동 SK빌딩으로 사무실을 옮긴다.

SK E&S와 SK가스의 대표이사는 최태원(46) SK㈜ 회장의 동생인 최재원(43) 부회장이다. 최 회장과 최 부회장은 세 살 터울로 모두 고려대 물리학과를 나왔고 미국 유학생활을 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최 회장은 1989년 시카고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최 부회장은 1993년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한편 서린동 SK빌딩에는 SK㈜, SK인천정유, SK E&S, SK가스 등 그룹의 주요 에너지 관련사가 모두 입주하게 됐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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