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월드컵 특수 헛물만 켰네”

  • 입력 2006년 6월 29일 03시 00분


코멘트
인터넷 포털 사이트가 ‘월드컵 대박’의 꿈을 접었다.

다음커뮤니케이션 등 일부 포털 사이트가 선보인 독일 월드컵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가 기대 이하의 실적을 보였기 때문이다.

28일 다음 등에 따르면 월드컵 기간 중 인터넷 생중계 동영상 서비스를 통해 경기를 시청한 최대 접속 건수는 한국 대 프랑스전이 열린 19일 141만 건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대회에서 야후코리아가 한국 대 일본전을 생중계할 때 최고 접속 330만 건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치.

또 원하는 시간에 경기 주요 장면을 볼 수 있는 다음의 주문형 비디오(VOD) 서비스 접속 건수도 한국 대 토고전 다음 날인 14일 135만 건이 최고였다.

야후코리아의 하루 최고 접속 건수도 15만 건에 그쳤다.

한국이 16강에 오르지 못하면서 포털 사이트의 접속 건수는 더욱 줄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난 WBC의 10배 가까운 중계권료를 지불한 포털업체의 손실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김재영 기자 jayki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