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하직원에게 존경받으려면..."상사여, 인격수양 하라"

  • 입력 2006년 6월 1일 15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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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후배들에게 존경받는 상사는?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은 1일 직장인 1895명을 대상으로 '가장 존경하는 상사의 유형은 무엇입니까'라는 설문조사를 했다.

'리더십이 있는 상사'(23.8%), '부하 직원을 믿어주는 상사'(13.2%), '자기계발을 꾸준히 하는 상사'(12.1%), '업무능력이 뛰어난 상사'(11.3%) 등 다양한 응답이 나왔다.

하지만 가장 많은 직장인이 '존경하는 유형'으로 꼽은 것은 '인격적으로 성숙한 상사'(36.9%).

상사가 꼭 갖춰야 하는 요건으로도 '부하 직원의 업무와 상황을 이해하고 경청하는 태도',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자세' 등 상사의 인격이 드러나는 요소가 많이 뽑혔다.

그러나 직장에서는 후배들에게 존경은커녕 불만을 사기가 십상인 것 같다.

이들 중 '실제로 사내(社內)에 존경하는 상사가 있다'는 응답은 48.4%에 머물렀지만 '사내에 불만스러운 상사가 있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73.4%나 됐다

'강압적이고 일방적인 업무 지시'(28.4%), '자기 기분에 따라 행동하기'(24.5%), '부하 직원에 책임 전가하기'(24.2%), '성별, 학벌로 차별하는 태도'(12.9%) 등은 '후배들에게 불만을 사는 지름길'로 꼽혔다.

유재동기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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