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한국 자산운용시장 진출”

  • 입력 2006년 5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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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금융그룹인 ING그룹이 100억 원을 투자해 국내 자산운용시장에 진출한다.

금융감독 당국 관계자는 22일 “ING그룹이 국내 자산운용시장에 진출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자산운용사 설립에 필요한 승인 요건 등에 대해 문의했다”고 밝혔다.

ING그룹은 퇴직연금제 시행과 펀드 열풍, 정부가 추진하는 동북아 금융허브 정책 등에 힘입어 국내 자산운용시장 규모가 커질 것으로 보고 자산운용사 설립을 결정했다는 것.

ING그룹이 국내 자산운용시장에 진출해 생명보험시장에서처럼 돌풍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ING그룹의 자회사인 ING생명은 1989년 국내에 진출해 현재 23개 생보사 중 4위에 올라 있으며 삼성 교보 대한생명의 ‘빅3’ 아성을 넘보고 있다.

1845년 네덜란드에서 설립된 ING그룹은 생명보험업을 주력으로 전 세계 50여 개국에 진출해 있다. 총자산은 8661억 유로(약 1154조 원)에 이른다.

황진영 기자 bud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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