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춘천에 38층 세계무역센터

  • 입력 2006년 4월 14일 06시 49분


강원도 춘천에 국제수준의 컨벤션센터를 포함한 세계무역센터(WTC춘천)가 설립된다.

김진선 강원지사는 13일 춘천에서 WTC에너지그룹 노기헌 대표와 ㈜고제의 최재균 대표, 투자은행 모건스탠리, 하나은행, 우리은행 등 11개 업체로 구성된 컨소시엄과 ‘복합다기능 국제컨벤션센터 개발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외국자본 2억2000만 달러(약 2200억원)를 포함해 55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사업으로 춘천시 삼천동 의암호수변 일원 3만여 평에 강원도와 춘천을 대표하는 38층 규모의 건축물을 짓는다.

무역센터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초특급 체인호텔이 들어선다. 또 국제회의 및 전시회가 가능한 2000석 규모의 컨벤션 센터와 리조트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문화 공간이 조성된다.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부지 매입과 도시계획 변경 등 인허가 절차를 거쳐 늦어도 내년 상반기 착공한다. 2009년 10월 완공계획.

무역센터가 완공되면 직간접고용 등 7000여 명의 일자리가 생기고 3000억 원 상당의 생산유발 효과와 지방세수 증대가 기대된다.

프로젝트 주간사인 WTC에너지그룹은 세계 360개 세계무역센터와 75만 회원사로 구성되어 있는 민간무역기구 WTCA(World Trade Center Association)의 산하 회사.

지난해 5월 사업계획이 확정된 후 1년 동안 부지선정과 컨소시엄 및 개발계획을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WTC는 2010년 세계무역센터 아시아·태평양회의와 세계무역센터협회 세계이사회를 유치하기로 세계무역협회와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관광공사가 분석한 ‘국제회의 산업의 경제적 파급 효과와 분석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2004년 국내에서 개최된 국제회의 참가자의 지출액이 2366 달러로 일반 관광객(984 달러)보다 2.4배가 높았다.

경춘고속도로(서울∼춘천)와 경춘 복선전철이 2009년 완공되면 춘천과 수도권이 1시간 이내로 단축돼 기업이전이 늘어날 전망이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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