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살이]뇌졸중 고혈압 당뇨 예방 도와줍니다

  • 입력 2006년 4월 13일 07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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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경색, 뇌졸중 등 혈관질환은 혈관에 피떡(혈전)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 생긴다.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혈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진통·해열제로 알려져 온 아스피린은 최근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심혈관 질환 예방제로 처방되고 있다.

아스피린 주성분인 아세틸살리실산이 혈전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프로스타글라딕 합성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즉, 출혈을 멎게 하고 혈액을 응고시키는 혈소판의 기능을 감소시켜 혈전 생성을 억제한다.

하루 100mg의 저용량 아스피린의 투여로 심장병은 44%, 뇌졸중은 48% 감소시킨다는 것이 임상실험을 통해 밝혀졌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심혈관 질환 예방약으로 저용량 아스피린 복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미국심장협회에서도 하루 한 알의 저용량 아스피린 복용을 권하고 있다.

또 조아제약에서 나온 건강기능식품인 ‘바소바골드’엔 대두를 발효해 추출한 대두발효효소분말이 심혈관 예방에 도움을 준다. 이 분말은 체내에서 혈전분해 능력이 있는 유로키나아제를 활성화시켜 혈관 속의 혈전생성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 직접 혈전을 분해하고 나쁜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는 낫토키나아제 성분도 포함돼 있다.

저용량 아스피린은 40대 이상으로 고혈압, 당뇨 등의 성인병을 가지고 있거나, 흡연, 음주, 고콜레스테롤의 음식을 섭취하는 습관을 가진 사람은 매일 복용하는 것이 좋다.

한편 바소바골드는 중년 이후 건강유지를 원하거나 신진대사 기능의 증진이나 생활의 활력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권장된다.

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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