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에 1만여명 채용…작년보다 6.6% 늘어 숨통

  • 입력 2006년 4월 4일 03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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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주요 대기업의 채용 인원이 1만여 명에 이를 전망이다.

취업 정보회사 인크루트가 3일 주요 업종별 10대 기업 11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상반기(1∼6월)에 채용 계획이 있는 회사는 69개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의 채용 예정 인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9795명)에 비해 6.6% 늘어난 1만444명에 이른다.

회사별로 보면 포스코는 6월 중에 지난해 상반기(100명)보다 많은 300명을 채용한다. 또 현재 신입 사원을 모집 중인 LG필립스LCD는 이달 말까지 860여 명을, GS칼텍스는 이달 초까지 경력 10∼20명과 인턴 40∼50명을 각각 뽑는다.

이 밖에 삼양사(70여 명), 동국제강(70여 명), 한국타이어(90∼100명), 대상(○○명), 롯데제과(○○명) 등도 4∼6월에 신입 사원 채용에 나선다.

은행과 증권 등 금융사들은 이달 중 대거 신입 사원 채용에 나선다.

작년 상반기에는 채용을 하지 않았던 우리은행이 10일부터 18일까지 대졸 신입 행원 200명을 채용한다. 모집 부문은 개인금융과 기업금융으로, 4년제 대학 졸업자 및 올해 8월 졸업 예정자가 대상이다.

대우증권은 온라인 투자상담 영업을 담당할 대졸 신입 사원을 7일까지 모집한다. 온라인 투자상담 영업은 온라인 고객을 대상으로 포트폴리오 제시, 리스크 관리 등을 담당하는 직무. 이 밖에 수협중앙회는 4일까지 신입 사원 접수를 마감하고 삼성화재는 5일까지 영업 관리 전문인력 등을 채용한다.

김창원 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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