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의 힘! 하락장서도 신고가 ‘쑥쑥’

  • 입력 2006년 3월 23일 03시 04분


코스피지수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도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종목이 속출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300 선 초반까지 추락했지만 실적이 좋아진 종목들은 거침없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

삼성증권은 22일 보고서를 통해 제일모직 대웅제약 삼성테크윈 등이 최근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으며 이들 종목은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최고가 경신 종목들은 크게 세 부류로 나뉜다.

우선 신규사업 진출에 성공한 기업들. 새로운 영역에 과감히 진출해 사업을 확장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인 기업들이다.

전자재료 부문의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는 제일모직, 고혈압 치료제를 새로 내놓은 뒤 영업이익이 개선된 대웅제약 등이 이런 부류에 속한다.

또 업황이 호전되면서 실적도 따라 좋아진 회사도 있다. 조선 부문의 업황이 좋아진 한진중공업과 해외 여행객이 늘어 수혜를 누린 하나투어가 좋은 사례. 지배구조를 개선해 주가가 오른 종목도 있다. 두산과 금호석유화학이 여기에 속한다.

종합하면 주가가 오를 만한 뚜렷한 근거가 있는 종목들에만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

삼성증권 이국현 연구원은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는 이처럼 근거가 뚜렷한 종목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며 “업황 전망이 밝거나 경쟁력이 좋아지는 종목으로 투자 대상을 좁힐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완배 기자 roryrery@donga.com

트렌드뉴스

트렌드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