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경제 톱뉴스 ‘高·유·가’…8·31-주가 최고가 2, 3위

  • 입력 2005년 12월 30일 0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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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경제연구소와 대기업들이 본 올해 경제 분야 톱뉴스는 ‘고유가 시대의 도래와 이에 따른 비상 경영 체제 도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최근 LG, 현대, 포스코 등 8개 경제연구소와 삼성전자, SK㈜, CJ㈜ 등 17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05년 10대 경제뉴스 및 2006년 경제정책과제’ 설문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경제계는 ‘고유가’를 올해 가장 중요한 뉴스로 꼽은 데 이어 ‘8·31 부동산 종합대책’과 ‘주가 사상 최고치 경신’ 등을 각각 2위와 3위의 주요 뉴스로 꼽았다.

이 밖에 10대 뉴스에는 ‘경제양극화 현상’(4위) ‘국제원자재가 상승’(5위) ‘경제정책의 불확실성’(6위) ‘중국 위안화 절상 및 달러 하락 등 환율 불안’(7위) ‘행정수도 이전 논란’(8위) ‘반기업 정서의 확산’(9위)이 포함됐고 ‘저출산, 고령화 문제’와 ‘황우석 교수 논문 취소 파문’이 공동 10위에 올랐다.

또 응답자 가운데 90%는 올해에 비해 내년 한국 경제는 호전될 것이라고 답했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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