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일광-춘천 우두-충주 호암 30만~40만평 택지지구 조성

  • 입력 2005년 12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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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일광면과 강원 춘천시 우두동, 충북 충주시 호암동 등 3곳에 30만∼40만 평 규모의 택지지구가 조성된다.

건설교통부는 13일 “이들 지역에 대해 주민공람과 관계기관 협의, 주택정책심의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끝냈다”며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내년 중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2008년에 토지보상 및 건설공사에 착수한 뒤 그해 하반기부터는 주택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다. 아파트 입주는 2010년 시작될 전망.

부산 기장군 일광지구에는 인구 1만7000명을 수용할 주택 5670채가 건설된다.

충주시 호암동, 지현동, 직동 일대에 조성될 호암지구에는 5300채의 주택이 지어지고 이 가운데 3000채가 일반분양, 나머지 2300채가 임대주택으로 공급된다.

춘천시 우두동, 사농동 일대에 개발될 우두지구에는 임대주택 3107채와 일반분양 4178채 등 7285채의 주택이 지어진다.

건교부는 “3곳이 각각 부산 동해안, 춘천시 소양강, 충주시 호암호 주변에 위치해 있다”며 “이런 여건을 최대한 활용해 친환경 도시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재성 기자 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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