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00억달러 ‘수출의 탑’

  • 입력 2005년 11월 30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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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회 ‘무역의 날’을 맞아 무역규모 5000억 달러(약 500조 원) 달성에 기여한 수출유공자 782명이 산업 훈·포장을 받는다. 삼성전자는 국내 기업 최초로 400억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한다.

산업자원부는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수출유공자 782명이 산업 훈·포장 및 표창을, 1333개 업체가 수출의 탑을 수상한다고 29일 밝혔다.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6명)은 △금호석유화학 박찬구 △현대모비스 한규환 △한진중공업 홍순익 대표 등 3개 대기업과 △신아 유수언 △태웅 허용도 △거산 김길호 대표가 수상한다.

은탑산업훈장(8명)은 △삼남석유화학 김경원 △포스틸 김송 △에스엘 이충곤 △오디엔케이 방일석 △벤다선광공업 김정한 △행성사 허맹 △덱트론 오충기 △영화엔지니어링 김인호 대표가 받는다.

동탑산업훈장(10명) 수상자는 △애경유화 부규환 △세아제강 이종영 △풍국통상 이동초 △인지컨트롤스 정구용 △우성넥스티어 김도균 △전진중공업 안의환 대표 △삼성전자 박종우 부사장 △현대미포조선 전진하 기원 △숭원산업 임종호 부사장 △영안모자 백성학 회장.

이 밖에 철탑산업훈장은 신풍제약 장현택 대표 등 11명, 석탑산업훈장은 케이지케미칼 곽재선 대표 등 15명, 산업포장은 메탈넷 박천상 대표 등 44명, 대통령 표창은 세아상역 이용학 대표 등 92명(2개 단체 포함), 국무총리 표창은 신한제강 강상록 대표 등 96명, 산자부 장관 표창은 월드파워텍 하종근 대표 등 500명이 받는다.

지난해 350억 달러 수출의 탑을 받았던 삼성전자는 올해는 400억 달러 수출의 탑을 받게 됐다. 수출의 탑 수상업체는 작년 1191사보다 142개 증가한 1333개사로 대기업 84개사, 중소기업 1249개사이다.

김창원 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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