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수출유공자 782명이 산업 훈·포장 및 표창을, 1333개 업체가 수출의 탑을 수상한다고 29일 밝혔다.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6명)은 △금호석유화학 박찬구 △현대모비스 한규환 △한진중공업 홍순익 대표 등 3개 대기업과 △신아 유수언 △태웅 허용도 △거산 김길호 대표가 수상한다.
은탑산업훈장(8명)은 △삼남석유화학 김경원 △포스틸 김송 △에스엘 이충곤 △오디엔케이 방일석 △벤다선광공업 김정한 △행성사 허맹 △덱트론 오충기 △영화엔지니어링 김인호 대표가 받는다.
동탑산업훈장(10명) 수상자는 △애경유화 부규환 △세아제강 이종영 △풍국통상 이동초 △인지컨트롤스 정구용 △우성넥스티어 김도균 △전진중공업 안의환 대표 △삼성전자 박종우 부사장 △현대미포조선 전진하 기원 △숭원산업 임종호 부사장 △영안모자 백성학 회장.
이 밖에 철탑산업훈장은 신풍제약 장현택 대표 등 11명, 석탑산업훈장은 케이지케미칼 곽재선 대표 등 15명, 산업포장은 메탈넷 박천상 대표 등 44명, 대통령 표창은 세아상역 이용학 대표 등 92명(2개 단체 포함), 국무총리 표창은 신한제강 강상록 대표 등 96명, 산자부 장관 표창은 월드파워텍 하종근 대표 등 500명이 받는다.
지난해 350억 달러 수출의 탑을 받았던 삼성전자는 올해는 400억 달러 수출의 탑을 받게 됐다. 수출의 탑 수상업체는 작년 1191사보다 142개 증가한 1333개사로 대기업 84개사, 중소기업 1249개사이다.
김창원 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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