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노기호사장 “中 젊은 인재 잡으려면…”

  • 입력 2005년 11월 3일 03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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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기호(사진) LG화학 사장은 2일 중국 칭화(淸華)대에서 화학공학 전공 대학생과 대학원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강연하고 중국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섰다.

‘중국 경제 성장과 화학산업의 전망’이라는 주제로 열린 강연에서 그는 “중국은 지금의 성장세를 이어가며 세계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며 “칭화대의 우수한 인재들이 LG화학에서 꿈을 펼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지난해 3월 칭화대와 공동 연구 계약 및 대학원생 장학사업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이어 올해 초에는 이 대학에 연구소를 설립해 2차전지 등 공동 연구 활동을 벌이고 있다.

10일에는 칭화대에서 경영학석사(MBA) 및 이공계열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는 채용설명회도 연다. 이 설명회에서 선발된 인원은 LG화학 중국지역본부를 비롯한 10여 개 현지법인에 근무하게 된다.

중국 진출 10년째인 LG화학은 올해 베이징(北京)대 난징(南京)대 등 중국 30여 개 주요 대학 학생 100여 명에게 모두 5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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