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풍명월’ 같은 충북 청정한우

  • 입력 2005년 10월 26일 09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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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서 생산되는 한우(韓牛)가 ‘청풍명월’이라는 브랜드로 통일돼 유통된다.

농협충북지역본부는 축산농가 소득을 늘리기 위해 한우 브랜드 통일과 공동 마케팅 및 품질관리가 필요하다고 보고 충북 한우 브랜드를 ‘청풍명월’로 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충북농협은 충북대 김내수 교수를 단장으로 충북한우 광역브랜드 사업단을 구성, 한우의 생산에서 판매까지 일관된 관리시스템을 도입해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사업단은 사료와 혈통을 통일해 고른 육질의 한우를 생산하고 소비자의 신뢰를 얻기 위해 생산이력추적제도를 도입한다.

생산이력추적제도를 시행하면 소비자는 청풍명월 한우가 언제 어느 농가에서 태어나 무슨 사료를 먹고 자랐는지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사업단은 또 번식 비육우 농가를 집중 육성하고 농협유통, 백화점 등 대형 유통업체와의 연계를 강화, 안정된 판매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충북한우 광역브랜드 사업에는 우선 옥천 영동축협, 충주축협, 청주축협 등 3개 조합 산하 435농가(8300마리)가 참여한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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