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여 온 서울의 소형 아파트 전세금이 최근 급등하고 있는 것.
19일 한국부동산정보협회에 따르면 9월 1일부터 10월 12일까지 서울지역 32평형 이하 소형 아파트의 전세금은 1.45% 올랐다.
올해 초부터 8월 말까지 중형(33∼50평형)과 대형 아파트(51평형 이상)는 전세금이 각각 1.63%, 2.47% 오르며 강세를 보였지만 소형 아파트는 0.02% 하락하며 지속적인 약세를 보여 왔다. 특히 소형 평형 중에서도 올해 초부터 8·31 부동산 종합대책 직전까지 큰 폭의 내림세(―1.51%)를 보였던 16∼24평형 아파트가 대책 이후 1.28%나 올랐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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