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본점 새명물 ‘비추미 시계탑’ 등장

  • 입력 2005년 8월 11일 03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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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삼성생명
사진 제공 삼성생명
서울 중구 태평로 2가 삼성생명 본점에 새로운 명물이 등장했다.

삼성생명이 최근 본점 지하 1층에 세운 ‘비추미 시계탑’(사진)이 이곳 식당가를 오가는 행인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것.

비추미는 딱딱한 보험회사의 이미지를 부드럽고 친근하게 바꾸기 위해 삼성생명이 2000년 2월 도입한 캐릭터. 각각 생명, 사랑, 희망을 뜻하는 해, 달, 별의 이미지를 의인화했다.

위쪽의 원판 바늘시계와 하단 조형물로 구성돼 있는 높이 4.5m, 너비 2.5m의 비추미 시계탑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1시간마다 ‘비추미 송’이 흘러나오며 조형물 위의 캐릭터 인형들이 공연을 한다. 해의 요정 ‘해리’는 생명의 종, 달의 요정 ‘달리’는 사랑의 하프, 별의 요정 ‘별리’는 희망의 북을 연주한다. 동시에 환상적인 레이저 쇼도 펼쳐진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비추미 시계탑은 지난해 문을 연 본점 지하 2층의 ‘비추미 갤러리’(캐릭터 전시 판매관)와 함께 브랜드 이미지를 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경준 기자 news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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