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쌍수부회장 “중간관리자는 조직의 일선지휘관”

  • 입력 2005년 8월 2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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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쌍수(金雙秀·사진) LG전자 부회장은 “구성원에게 동기 부여를 하지 못하는 관리자는 이미 관리자의 자격을 상실한 것”이라며 특히 ‘중간관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1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8월의 메시지’에서 “중간관리자는 조직의 허리로서 경영진과 사원들을 이어주는 다리일 뿐만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업무를 관리, 수행하는 일선 지휘관”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술 개발과 제품 생산, 마케팅 등 모든 경영활동이 업무현장에 있는 중간관리자들의 구체적인 해석과 실행에 의해 이뤄진다”며 “이들이 조직을 어떻게 운영하느냐에 따라 조직의 건강도가 크게 달라진다”고 덧붙였다.

김 부회장은 이어 “중간관리자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중요하다”며 “중간관리자가 구성원들의 건강한 정서를 형성하는 데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역설했다.

그는 “균형과 효율성을 기반으로 업무를 설계하고 그 업무를 수행하는 구성원들에게 칭찬과 격려를 통해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중간관리자들의 핵심적인 역할”이라고 밝혔다.

김두영 기자 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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