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철강社 제너럴스틸홀딩스, 국내증시 상장 추진

중국 철강회사 제너럴스틸홀딩스가 외국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국내 증시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열연강판 제조업체인 제너럴스틸홀딩스 고위 경영진은 16일 방한해 상장 절차와 여건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들은 증권선물거래소와 굿모닝신한증권을 포함한 국내 증권사, 컨설팅업체, 법무법인 관계자를 만나 국내 상장 문제를 협의할 계획이다.

중국 기업의 국내 증시 상장에 대한 루머가 나돈 적은 있지만 구체적인 움직임이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제너럴스틸홀딩스는 지난해 미국 장외시장에 등록했다. 계열사인 텐진다추유한회사는 중국 농기계용 철판시장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이 회사는 한국 증시와 함께 미국 증권거래소 상장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광현 기자 kk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