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전력조종기 생산 파라이엔티, 美에 800만달러 수출

  • 입력 2005년 3월 14일 18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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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산학협력단에 소속된 벤처기업 파라이엔티가 미국 굴지의 디지털 전력조정기 생산업체와 80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하는 성과를 거뒀다.

파라이엔티 방배규(方培圭·49) 대표는 14일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있는 PDC사 제프리 피터스(45) 사장과 800만 달러의 전력조정기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전력조정기는 액정표시장치(LCD) 등 첨단 디스플레이 제품을 완벽하게 만드는데 필요한 전력을 조정하는 장치로 LG전자와 삼성전자 등 국내외 업체들은 대부분 일본제품을 수입하고 있다.

독도경비대로 근무했던 대표 방 씨는 “미국 시장 진출을 계기로 중국 일본 베트남 등지로 시장을 다각화 하겠다”며 “전력조정기 매출의 1%는 독도를 지키는 기금으로 내겠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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