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부총리 “부동산 안정 추가대책 없다”

  • 입력 2005년 2월 22일 17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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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재(李憲宰)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2일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한 추가대책은 없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2·17판교대책’ 외에 부동산 안정을 위한 추가 대책이 또 나오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 2∼3년 뒤 수급 불균형으로 집값이 급등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는 질문에 “경기 화성시 동탄 등 수도권 주변의 신도시를 공급하고 있고, 강북 재개발도 추진 중이어서 수급에는 문제가 없다”고 답했다.

이 부총리는 정부의 정책이 집값을 올린다는 한국개발연구원(KDI) 보고서 지적에 대해 “KDI 보고서는 2002년까지의 자료를 토대로 만들어진 것으로,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반영된 것은 아니다”며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평가하기에는 적절치 않다”고 설명했다.

신치영 기자 higgl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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