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쎄’담배 수출효자…작년 146% 증가

  • 입력 2005년 2월 11일 17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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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애연가들이 가장 즐겨 피우는 ‘에쎄’(사진)가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11일 KT&G에 따르면 지난해 에쎄 수출량은 32억 개비로 2003년의 13억 개비보다 146% 증가했다. 지난해 국산 담배 총수출량은 311억 개비로 금액으로는 2억6300만 달러(약 2630억 원)에 이른다.

초슬림형 담배인 에쎄는 수출 첫해인 2001년 수출량이 580만 개비에 그쳤으나 2002년 9500만 개비로 1억 개비에 육박한 뒤 2003년부터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다. 특히 2000년 이후 매년 두 자릿수의 증가세를 보인 국산담배 수출이 지난해에는 2003년 대비 0.6% 증가에 그쳤으나 에쎄는 두 배 이상으로 늘어 새로운 수출 효자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김창원 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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