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佛업체와 DMB사업 협력

  • 입력 2005년 2월 6일 17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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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프랑스 3대 방송장비 전문 업체인 VDL사(社)와 지상파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사업 협력에 합의했다고 6일 밝혔다.

양사는 지상파 DMB 단말기와 방송장비 운용시험을 끝낸 뒤 이달부터 프랑스 내 주요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단말기와 장비 공급을 위한 협상과 시연을 공동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프랑스는 내년 중 지상파 DMB 방송서비스 상용화를 검토 중이며 프랑스 이동통신업체와 방송사업자들은 주파수 확보와 서비스를 위한 준비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VDL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유럽 지상파 DMB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미국과 일본의 주요 언론에 이어 유럽 언론도 삼성전자를 분석하는 기사를 내놓고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프랑스 최대 경제지인 레제코의 자매지인 월간 앙주레제코는 2월호에 실은 ‘삼성전자의 디지털 경영’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세계 2위의 휴대전화 업체이자 디스플레이 선두 기업인 삼성전자가 새로운 경영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정위용 기자 viyon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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