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해외 사령탑에 사장급 전진배치

  • 입력 2005년 1월 19일 03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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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최근 정기 사장급 인사와 임원 인사를 실시한 데 이어 이들의 업무를 조정하는 소폭의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최지성(崔志成) 디지털미디어총괄 사장이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을 겸임하고 박근희(朴根熙) 중국본사 사장은 중국 삼성전자 총괄을 함께 맡게 됐다.

또 최근 생활가전총괄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이현봉(李鉉奉) 사장이 맡던 국내영업사업부는 장창덕(張昶德) 부사장이 새로 맡았다.

이와 함께 구주(歐洲)총괄 부사장은 김인수(金寅洙) 부사장이, 독립국가연합(CIS)총괄은 백봉주(白奉周) 전무가, 서남아총괄은 오석하(吳錫夏) 전무가 각각 맡았다.

삼성전자는 “해외사업의 비중이 급격히 확대됨에 따라 미국, 중국 등 주요 총괄조직의 장에는 사장급을 배치하고 현지 마케팅 조직을 임원급으로 보강한 것이 이번 조직개편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박중현 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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